<영화 감정 치유 모임, 찰나 후기>
나는 어떤 감정을 살고 있나요?
영화를 통해 마음의 안부를 묻습니다.
최승자, <슬픈 기쁜 생일> 중에서
어머니가 머릿속으로 들어오셨다.
아가야 뭘 먹고 싶으냐 술이요 알콜이요
술 빚을 누룩이 없으니 그건 안되겠구나 그런데 얘야 네 머릿속이 왜 이렇게
질척질척하느냐 예 노상 비가 오니까 습기가 차서요 어머니
저기 저 방을 드릴테니까 거기서 죽은 듯이 사세요
무슨 날이 되어 무슨 일이 있어도 나와서 참견하지 마세요
네가 에미를 생매장하려드는구나 그래요 나 죽기 전에 엄마 먼저
죽어요 그리고 엄마 엄마 구슬픈 엄마 나 죽어도
내 머릿속에서 나오지 말아요
찰나 1회차 상영작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
인물, 관계, 감정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치유적 관람을 경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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