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들이 가치봄영화제(PDFF)에서 잇따라 상영돼 화제다. 강릉에서 활동 중인 박송희 감독의 ‘느낌표와 물음표 사이', 장병섭 감독의 ‘아빠는 어떻게 당구장에 갈 수 있지'가 제22회 가치봄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을 넘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비영리영화제로, 한국농아인협회가 주관한다. 11~14일 나흘간 서울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느낌표와 물음표 사이'는 인공와우장치를 끼고 생활하는 박송희 감독이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기까지를 그린 셀프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으로 PDFF경선 부문에서 상영된다. 장애인미디어운동 부문에서 상영되는 ‘아빠는 어떻게 당구장에 갈 수 있지'는 녹내장으로 눈이 잘 안 보이는 아빠의 하루를 담아냈다.
출처 :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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